"퇴근길 집앞에서 시와 음악에 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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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집앞에서 시와 음악에 취해 보세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7.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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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회, 제3회 시와 음악이 흐르는 퇴근길 콘서트 개최

사단법인 동대문구 소기업소상공인회(이사장 김봉식, 이하 소상인회)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아리인 문학회(회장 최주식) 주관으로 '2018 제3회 시와 음악이 흐르는 퇴근길 콘서트'를 답십리 래미안위브 아파트 405~406동 앞 새샘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유덕열 구청장, 김창규 의장, 자유한국당 동대문 을 김충선 지역위원장, 김수규 시의원, 김정수·신복자·이영남·이의안·이현주·손경선 구의원 등 내빈들과 소상인회원, 지역주민 등 수 백여 명이 참석했다.

김봉식 이사장은 "작년 이곳에서 1회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회기역 앞에서 퇴근길 콘서트를 개최했고, 오늘 제3회 공연을 하게 됐다. 최근 경제도 좋지 않은데, 한 주 동안 쉼 없이 일한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을 주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동대문구에는 문화 시설이 열악하다. 좀 더 좋은 공연장도 필요하고, 많이 육성했으면 한다. 우리 소상공인회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문화 동대문구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한 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를 낭독했다.

이어 축사로 나선 유덕열 구청장은 "퇴근길 콘서트를 마련해 주신 소상인회에 감사하다"며 "날씨가 상당히 더운데 퇴근길 콘서트로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했으면 한다"고 밝힌 뒤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 시를 낭독했다.

또한 김창규 의장은 "소상공인들의 열정으로 콘서트를 열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든다. 무더운 여름인데 몸 건강하시고, 즐거운 콘서트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사는 ▲제1부 문화예술은 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제2부 의전행사 ▲제3부 시와 노래는 백만번을 들어도 왜 싫증나지 않는가? 등 테마로 시낭송과 초청가수, 공연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소상인회 문학회 최주식 회장은 ""시는 공감과 소통, 감동과 힐링은 물론 주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문화공동체 구성에 좋다. 그동안 소상공인회 문학회에서는 정기모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시낭송 강좌 개설 등의 문화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행복한 마을가꾸기를 위한 우리동네 퇴근길 콘서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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