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환경보호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유덕열 구청장도 동참했다. 지난달 24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으로부터 캠페인 참여 주자로 지목받은 유덕열 구청장은 업무 시간 및 개인 시간에 개인 텀블러를 적극 활용하며 미션을 수행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시작한 캠페인으로, SNS상에서 팔로워에게 지목을 받으면 48시간 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플라스틱프리챌린지)와 다음 참여자 2명 이상을 지목해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지구를 살리는 생활 속 작은 실천, 개인 텀블러 사용에 동참합시다.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도 뱃속에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차 죽은 채 발견된 고래, 콧속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힌 채 발견된 바다거북 등을 보도를 통해 접하셨을 겁니다. 정부에서도 1회 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캠페인이 줄을 잇고 있는데 이런 좋은 캠페인에 참여자로 지목해주신 유성훈 금천구청장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남기며 다음 주자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강인규 나주시장을 지목했다.
한편 구는 플라스틱 제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에서 1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고, 각종 회의 및 행사에서 1회용 컵, 접시, 비닐제품 사용을 자제,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우천시 청사 입구에 1회용 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1회 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