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처리·지붕교체 비용 최대 470만원
양천구가 안전을 위협하는 ‘주택 슬레이트 지붕 제거·교체 사업’을 실시한다.
슬레이트는 유해물질인 석면이 함유되어 지정폐기물로 관리되고 있으며, 안전한 철거를 위해서는 석면 해체 및 제거 전문가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이에 구는 오래된 주택의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환경을 개선해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슬레이트로 된 지붕이 있는 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지원 범위는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처리 및 지붕 개량비 등이다.
가구당 최대 470만 원, 취약계층에게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우선순위 구분이 어려운 경우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김상국 녹색환경과장은 “비용이 걱정돼 슬레이트 교체 공사를 못하고 있던 구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2-262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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