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공항버스 교통카드 요금 1천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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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공항버스 교통카드 요금 1천원 인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5.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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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항리무진·한국도심공항과 협의 완료

서울시와 공항버스 운수업체가 5월 중 공항버스 교통카드 요금 인하를 시행한다.

시와 운수업체들은 지난해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 인하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교통카드 요금 1천 원 인하를 5월 중 시행키로 협의를 마쳤다.

19일 시에 따르면, 공항버스 업체 3개사 중 공항리무진과 한국도심공항 등 2개사의 공항버스 운임변경신고서가 접수됐으며 서울공항리무진은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을 사유로 일주일 연기를 요청했다. 만성 적자인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 공항버스 요금의 적정성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용역 시행, 변경된 여건 검토(공항 여건, 승객 수요 등), 운수업체 협의 등을 진행했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제3자(신한회계법인) 의뢰를 통한 ‘공항버스 운송원가분석 용역(’18.12.)’을 시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0%(1,500원)의 요금 인하를 1차 권고했다.

그러나 운수업체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신 교통체계의 경쟁 심화, 승객 증가율 둔화, 적자 전환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요청했다. 용역 결과와 ’18년, ’19년 초 운행·경영실적 등을 재검토했으며 운수업체 의견 수용, 시민 위주의 실질적 요금 인하 혜택 등을 목적으로 교통카드 요금 인하 1천 원 인하 방안을 재협의·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항버스 업체와 요금 인하로 인한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 요금 인하의 혜택이 반영되도록 교통카드 요금 인하를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 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요금 인하,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고자 운수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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