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시민의식 촛불평화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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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시민의식 촛불평화 집회
  • 유명곤 발행인
  • 승인 2017.01.1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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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곤 발행인 겸 회장 강동여성문화원 이사장

사람은 누구나 조물주(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신자성손(神子聖孫)아닌자가 없다. 인간 족속에는 많이 배운 자, 부자, 청빈한 자, 믿는곳이 있는 자, 존경받는 저명인사 지도적 위치에 오른 권력자 등 한편으로 잘나고 못난자, 우매하여 밑바닥을 기는자, 소외계층, 병들고 버림받은 자, 인생 낙오자 등 천태만상의 중생이 살고 있는 곳이 지구의 촌이다. 세상에는 한때 태평성대가 있었고 한 시절에는 지상낙원, 무릉도원도 있었다. 당시 최대 특권을 가진 인간은 본래 독립된 자주적인 존재로써 그 어느 누구에게도 지배를 받지 않았다.

왜냐면 대명천지를 다루시는 절대자가 있어 그의 하명에 따라 인류는 평등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인구 팽창이 오고 신앙과 율법이 생기며 인류사회는 제왕과 선지자라는 두가지 계급사회가 형성되었다. 그 후 지배자와 피 지배자로 구분되며 평등사회가 불평등 사회로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선지자와 제왕들도 한낱 농어민과 같은 직업의 일종이라면 사실 직업에는 귀천이 있을 수가 없다. 백성이 없는 제왕은 있어 무엇하며 서민 대중이 없는 선지자는 있어 무엇 하겠는가, 그러므로 제왕들은 백성들의 심부름꾼이며 모든 선지자들은 절대권자의 신령스런 제자들이며 심부름꾼이라고 그들은 자화자찬하기 일수이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는 종주국 다툼이 치열하고 힘있는 국가는 우방을 만들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정치, 경제, 종교적 이념으로 얽어매어 식민지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 한반도에도 한때 자주국가 수호에 실패하고 무 정부 상태일때 동맹이란 구실로 주변 4대 열강이 개입했고 그중, 일본 제국주의에 주권을 빼앗기고 심지어 우리의 역사, 정신문화까지 그들의 역사문화에 잠식당한일이 있다. 그런 후유증이 반세기가 지난 오늘에 까지 이어져 오는데 우리민족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국내외 각 나라마다 여기저기 시끄럽고 어지럽게 돌아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비정상이 정상이 되고 정상이 비정상이 되는 가운데 너무나도 썩고 병들어 거의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미국에도 럭비공 같은 트럼프가 등장하여 “미국 우선주의”라는 공약을 내세워 국민의 신망을 얻고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이제 전 세계의 나라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안보를 100% 미국에 의존했는데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결집된 힘을 과시했던 유럽공동체(EU)가 자국의 이익 때문에 흩어지고 있다. 패권주의를 강하게 내세운 중국의 위세 또한 만만치 않다. 일본은 또 다시 총, 칼을 들고 나섰다. 인류사회는 지금 거짓과 속임수 불의와 부정불법 종교이념과 사상으로 분쟁이 계속되고 인간공해 이상기온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물질추구 이상주의, 환경파괴가 낳은 인류의 유산이요 나아가 말법시대 도래를 의미하는 징표이다.

“ 과거를 초월해야 미래가 보인다 ”

우리나라 작금의 현실은 우상과 악령이 판을치며 정치는 실종과 한류문화의 여명기를 잃어가고 있으며 오늘의 역사는 새로운 정치, 경제 정신문화를 창출할 위대한 지도자 의인(義人)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정치역사는 이제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한결같은 국민의 목소리이다. 국민의 의도를 무시하고 권력을 쟁취하거나 정치권력의 사유화는 미개국이나 정치 후진국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 우리의 민도, 성숙한 시민의식은 정치권위에 있으므로 앞으로 국정농단은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최순실 초유의 사태로 5천만 국민이 똘똘 뭉쳐 지르는 외마디 비명을 정치권은 깊이 새겨야 한다. 이제 대통령도 국민의 애절한 외침을 듣고 국가 희망과 미래를 위해서 용상에서 언제든지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국정전반을 이실직고하고 새로운 국가 혁신안을 제시하는 동시 사즉생 정신의 첨언이없어 아쉽다. 지난 29일 허심탄회한 대국민 사과를 하였지만 지금까지 누린 보효(報效)정신 일환으로 허허공공하게 살아야 한다. 그것만이 성난민심을 달래는 유일한 길이며 진정 국민으로 부터 조금이라도 남은 애정을 받고 쓸쓸한 미소라도 지으며 역사의 심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야 정치권도 대오 각성할 점은 호국정신, 민본사상의 부재이고 이조말엽 때 부터 내려온 뿌리 깊은 사색 당파 싸움일 것이다. 왜, 이 엄동설한 집에서 편안히 쉬어야할 100만 시민이 촛불을 들고 길거리를 헤 메이고 있는가 말이다. 뿌리가 튼튼하면 기둥이 썩지 않고 나뭇잎이 떨어져 거리를 방황할 일이 없다. 그러니 백성들이 무사태평 할 수가 있겠는가 말이다.

지금까지 겪은 제왕적 대통령 직선제 폐단에 대하여, 헌정사 이래 단 한명도 궁궐을 명예롭게 나온 사람이 없다. 감언이설(甘言利說) 같지만 대통령 단임제 헌법하에 통수권자는 마치 섬을지고 풍랑의 바다 물속으로 뛰어드는 형국이라 하겠다. 심청이 같은 희생정신이 없다면 자기 몸을 백성을 향해 인당수에 제물로 바치겠는가! 이제 탄핵정국으로 들어가지만 차제에 기존헌법을 효율적으로 뜯어고쳐 새로운 민주국가 정립을 해야 할 것이다. 만약 국회가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민의를 져버리고 당리당략에 또다시 이전투구 한다면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며 이 또한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본다. 일각에선 국정혼란, 공백을 메우고 직선제보다 의원내각제 개헌을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차기 대통령감,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상은 이렇다. 재산을 초가삼간을 소유했어도 괜찮고 밥 세끼라도 만족할 수 있는 청백리상,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언행이 일치되는 소신이 뚜렷한 사람, 글로벌시대 세계관을 가지고 1등 선진국가를 건설할 인물, 정신문화가 깨어있어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혜안(눈), 심안(가슴)마음이 열려있는 의로운 지도자를 간절하게 간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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