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사색 즐기고, 도서관에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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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사색 즐기고, 도서관에서 힐링하세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10.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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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숲속도서관' 개관, 공동육아방·북카페·개방화장실 등 조성
배봉산 숲속도서관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8일 오후 3시 희망과 지혜를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인 '배봉산 숲속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유덕열 구청장, 민병두 국회의원, 김창규 의장, 자유한국당 이윤우 당협위원장, 오세찬·이태인·남궁역·이영남·이현주·이강숙·민경옥·손세영 구의원, 도서관장,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동대문구의 대표적 문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배봉산 숲속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김명수 문화체육과장의 도서관 건립 경과보고와 구청장 기념사, 내빈 축사, 테이프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도서관 내부를 관람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2016년 처음 설립이 계획된 배봉산 숲속도서관이 관계자 및 주민들의 협조로 마침내 문을 열게 됐다"며 "자연 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배봉산 숲속도서관에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셔서 읽고 즐기고 체험하는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민병두 국회의원은 "숲속도서관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면 꿈틀도서관이 있고, 또 내려가면 배봉꿈마루도서관이 있다. 이 거리 400m에 무려 3개의 도서관이 있어 명실상부 도서관의 거리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휴식 공간으로 좋은 도서관이 잘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창규 의장은 "배봉산 숲속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고 친숙하게 이웃 주민과 소통하며 지식정보를 나누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봉산 숲속도서관은 주민들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자연 속에서 독서하며 힐링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도서관이 필요하다는 유덕열 구청장의 관심과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조성했다.

이에 도서관 건립을 위해 구청장이 직접 서울시로부터 ▲시비 2억 3,500만원 ▲특별조정교부금 21억 3,300만원 ▲구비 6,200만원 등 총사업비 24억 3,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1월에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준공했다.

지상 2층 규모에 연면적 527.51㎡로 ▲1층에는 공동육아방, 공원관리사무소, 개방화장실 ▲2층에는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복합기능 등을 갖춰 커피나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2층 북카페형 도서관은 연면적 330.961㎡에, 열람석 91석, 장서 10,000권을 확보했으며, 개관 이후에도 주민들로부터 희망도서를 접수해 지속적으로 추가 비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서관 명칭은 지난 7월 지역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On-Off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배봉산 근린공원 내 자리한 자연친화적인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고,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동시에 동대문구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배봉산 숲속도서관으로 결정했다. 또한, 도서관 건립과정에 주민설명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여 건축 및 가구 선택 등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도서관을 건립했다.

도서관 운영은 동대문구의 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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