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차량기지 이전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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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차량기지 이전 어디까지 왔나?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10.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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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홍대 광역철도사업 및 통합차량기지 건설 타당성 용역 추진 중
<사진-신정지하철차량기지 모습>

차량기지 인근 1만2천여명 주거지 및 학교 맞닿아…주민들 피해 호소

 

양천구 구민들의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서울시의 부천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차량기지 확보 및 이와 연계한 통합차량기지 건설 등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결과에 따라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시는 원종~홍대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차량기지 확보와 연계한 신정차량기지 이전(통합차량기지)과 관련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광역철도사업 건설의 타당성조사의 용역 결과에 따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구간을 복선화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지난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3기 신도시 지역으로 부천 대장 일원을 포함해 발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한 용역기간이 올해 12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국회 교통위원회는 신정차량기진 이전과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역) 구간 복선화와 관련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인전 연장계획을 발표, 이를 통해 지하철 2호선이 인천까지 직접 연결되면 서울과 인천, 경기 간 접근성이 대폭 강화되는 것은 물론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구간을 복선화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2018년 진행키로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신정차량기지의 양천구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2호선 차량기지 신정차량기지의 위치의 부적합성’에 대해 지적하고, 차량기지로 인해 주민들이 환경적인 심각한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정차량기지 인근의 한 주민은 “신정차량기지 최근거리에 1만2천여 명의 주거지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고 32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가 있는 등 그 어느 차량기지보다도 신정차량기지는 양천구민의 삶의 터전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다”며 “이렇게 소음, 전자파, 분진, 미세먼지 등 주민의 건강을 볼로로 자리잡고 있는 신정차량기지는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관련 양천구는 “그동안 구는 신정차량기지 이전 및 통합차량기지 건설 방안과 관련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인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가지 바 있으며 소음, 분진,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한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필요성 및 통합차량기지 건설 등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1992년 준공한 신정차량기지의 주요 업무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본선, 신정지선 열차의 정비를 담당하며, 군자차량사업소 소속 열차의 경정비도 담당하고 있다. 입·출고의 경우, 입고는 본선 열차가 신도림역에서 종착한 이후, 신정지선을 통해 도림천역을 통과한 후 입고되고, 출고는 본선 열차가 신정지선을 통해 도림천역을 통과한 후 신도림역에 도착해 운행을 시작하고 있다.

신정차량기지는 차량기지의 상당 부분은 인공 대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인공 대지 위에 양천아파트와 은정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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