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신규 임용된 직원 40명 다산 유적지 탐방
상태바
區, 신규 임용된 직원 40명 다산 유적지 탐방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11.12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산 생애·사상 통한 공렴정신·공직자 자세 교육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5~6일 양일간 2019년도 신규 임용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다산 유적지 탐방 교육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5일 수원화성 및 행궁을 둘러보고 오후에 전남 강진군으로 이동해 사의재를 둘러본 뒤 달빛한옥마을에서 숙박했다. 이어 6일에는 다산초당과 백련사 등을 둘러본 뒤 서울로 돌아왔다.

수원화성은 '왕도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조선 제22대 왕 정조의 유산으로 화성 건설에는 정약용, 체제공, 김홍도 등 지식인, 예술가들이 힘을 보탰다. 사의재는 다산이 강진 유배생활 중 4년여를 거주한 곳으로 이곳에서 경세유표(經世遺表) 등을 집필하고 제자들을 길렀다. 다산초당은 다산이 강진에서의 18년 유배생활 중 10년(1808~1818)을 보낸 곳으로 500여 권의 저술을 남기는 등 후학을 양성했으며, 백련사는 초당 인근에 위치한 절로 다산이 유배시절 중 혜장선사와 교유하며 함께 차를 즐긴 곳이다.

탐방에는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 윤동옥 다산사랑회장, 윤석호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등이 동행해 단순히 현장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답사가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직원들이 공렴(공정·청렴)정신 및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정립하고 공직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다산의 생애와 사상은 오늘의 공직자에게도 큰 깨달음을 주고 있다"며, "다산의 애민정신을 잊지 말고 구민의 행복과 구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