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를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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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를 온답니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11.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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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광장 보수정비사업 완료, 준공식
'배봉산 광장 보수정비사업 준공행사'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7일, '배봉산 광장 보수정비공사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행사는 유덕열 구청장, 민병두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백금산 당협위원장, 오중석 시의원, 이태인·남궁역·이영남·임현숙·이의안·신복자·민경옥·손세영·손경선 구의원 등 내빈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장 수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배봉산 정비사업을 99% 정도 마무리했다. 배봉산을 정비하고 나니 배봉산 때문에 이 주변으로 이사 오고, 배봉산 때문에 떠나지 못 하겠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만큼 배봉산이 잘 정비돼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배봉산 광장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히 살펴가며 조성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병두 국회의원은 "배봉산 정상 높이가 108m이다. 하루에 한 번 배봉산을 오르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설도 있다"며 "배봉산 정비를 위해 애 쓰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시설을 잘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2006년 조성된 배봉산 광장 및 야외무대는 13년이 경과돼 시설 노후가 심해 시설에 대한 보수·정비가 요구돼 왔다. 이에 구는 2017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보수정비공사에 착공했으며 지난 5일 준공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야외무대 및 관람석(약 600석)을 리모델링 하고, 1,200㎡ 넓이의 광장 바닥을 블록으로 포장했으며 앉음벽 62m, 블록포장 1,200㎡, 탄성포장 100m, 공원등 9본 및 방송장비를 설치했다. 또한, 회양목 등 나무 7종 5,600그루도 광장 주변에 식재했다.

특히 보수정비공사 과정에서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타 지역 모범사례 벤치마킹 등을 수차례 실시하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구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배봉산 광장을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은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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