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어르신 남은 노후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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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 어르신 남은 노후 꽃길만 걸으세요’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1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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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사별 어르신 집단상담 프로그램 호응 높아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한승호)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2019년 사별 어르신들의 우울감 회복과 남은 노년기의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집단상담 ‘꽃길만 걷자’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집단상담은 사별 어르신들이 미술활동을 통한 창조적 과정을 경험하면서 심리적 문제를 수용하고 극복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노년기에 나오는 절망감과 상실감, 무력감 등을 변화하여 보다 만족스럽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미술활동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제별 활동 참여로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과 수용이 이루어졌으며, H.T.P 사전·사후검사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 모 어르신은 “집단상담이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10회기가 금방 지나갈 정도로 흠뻑 빠졌다. 3년 전에 갑작스러운 사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 안의 나를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한승호 관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을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어르신 복지사업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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