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설 연휴에 다양한 예술행사를 준비해 가족단위 관람객을 맞이, 뮤지컬 ‘웃는 남자’, 뮤지컬 ‘빅 피쉬’, 연극 ‘여자만세2’ 와 ‘전시장 정상 운영’, ‘1101 어린이라운지 운영’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기간 중 열리는 공연·전시 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과 변동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설연휴 행사와 관련해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경자년 새해 첫 명절을 맞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이 공연과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쓴 '웃는 남자'와 한 편의 동화 같은 뮤지컬 '빅 피쉬''가 각각 뮤지컬 팬들과 가족단위의 관객을 기다린다.
예술의전당의 창작키움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여자만세2'는 중년 여성들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 간의 이야기로, 명절을 맞이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설 연휴 이후인 2월 2일에 종료, 이번 연휴에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중 하나다.
설연휴에도 열리는 전시는 새롭게 개막한 '툴루즈 로트렉 展', '카스틸리오니,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展''이 있다.
또한, '모네에서 세잔까지'는 인상파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의 최고 걸작으로 잘 알려진 ‘수련 연못’이 포함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개막한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 역시 설 기간 동안 관람객을 맞이한다. 온 가족이 함께 추사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작년 9월 개막 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매그넘 인 파리'는 2월 초에 전시가 종료된다. 아직 방문하지 못 한 관객은 이번 연휴를 활용하여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어린이라운지는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정상운영, 7세 이하의 자녀들과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또한 관람객이 아닌 일반 방문객은 어린이라운지에 마련된 다양한 놀이·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라운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