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모, '코로나19' 예방위해 마스크 500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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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모, '코로나19' 예방위해 마스크 500개 나눔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03.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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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 속 구입처 찾아다니며 확보, 소년소녀가장 세대 전달
행복한동대문만들기모임은 회원들 후원금으로 마련한 방역용 마스크를 구매가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세대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청량리동을 찾아 마스크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복한동대문만들기모임은 회원들 후원금으로 마련한 방역용 마스크를 구매가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세대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청량리동을 찾아 마스크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복한동대문만들기모임(회장 안성호, 이하 행동모)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이 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져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세대에 마스크 500개를 공급하는 봉사활동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동모 봉사활동은 매월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찾아 청소와 짜장면 나누기 활동이 코로나19로 관내 모든 경로당이 폐쇄됨에 따라 2~3월의 경로당 정기봉사 대신 대체봉사로 실시된 것.

이를 위해 행동모 회원들은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았다. 하지만 최근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 구입은 어려웠다. 이에 안성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관내 방역용 마스크 판매점을 찾아다니며 500여 개의 방역용 마스크를 확보해 2일 청량리동 주민센터(동장 이창동)에 전달했다.

마스크를 전달 후 안성호 회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신다. 마스크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갑자기 많이 오른 마스크 가격으로 마스크 구매가 힘든 이들을 위해 우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걷어 마련했다""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동장님께서 잘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스크를 전달받은 이창석 동장은 "전국적으로 방역용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렵게 마스크를 확보해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위해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전달 받은 마스크는 꼭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행동모는 이날에 이어 3일 오후 2시에는 전농1동 주민센터(동장 오석동)을 찾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져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세대에 전달할 마스크 250개를 전달했다.

행동모로부터 마스크를 전달받은 2곳의 주민센터는 주민센터에서 파악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직접 찾아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한동대문만들기모임은 행정기관과 같은 외부기관의 일체의 도움 없이 모든 예산을 회원들의 회비와 자발적인 자체 기부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월은 연화사 어르신 식사대접 2·3·4·5월 동대문노인복지관 배식봉사 6월 전농동 창방경로당 7월 청송경로당 8월 신이문경로당 9월 청량리동 홍릉경로당 10월 전농동 화목경로당 11월 회기경로당에서 청소하고 짜장면으로 어른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올해 120일에는 답십리동 소재 구립 답십리경로당·답십리두산아파트경로당에서 청소 후 짜장면 나눔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여름 위안부 망언과 함께 일본의 대한민국 수출규제가 시작될 무렵 아베를 규탄하는 노재팬-일본제품불매운동 현수막을 관내에서 가장 먼저 내거는 등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범국민적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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