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섭 서장 “경찰조직 민주화의 큰 전환점 될 것”
박근채 위원장 “국민이 원하는 경찰 역할 수행 지원”
박근채 위원장 “국민이 원하는 경찰 역할 수행 지원”
양천경찰서(서장 이화섭)는 7일 본서 강당에서 경찰서장, 경우회장, 직장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립총회에서 이화섭 경찰서장은 박근채 직장협의회 위원장에게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증을 수여하며, “직장협의회의 설립은 경찰조직 민주화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직장협의회가 조직 내적으로는 지휘부와 현장 간, 조직 외적으로는 국민과 경찰 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근채 위원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마침내 법으로 보장된 직장협의회가 출범한 것에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경찰의 역할에 충실하고, 당당하게 업무를 수행하는데 직장협의회가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올해 6월11일부터 시행되면서 경찰공무원도 공무원 직장협의회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양천서에서는 인사, 감사, 예산 담당 등 가입금지 직책을 제외한 전체 가입 대상 656명 중 507명(77%)이 가입한 상태다. 양천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이날 설립총회를 시작으로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 고충 처리 등 양천서 내부의 의사소통 창구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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