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상가 나기옥 대표, 골목시장 상인회에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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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상가 나기옥 대표, 골목시장 상인회에 기금 전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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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표 “소액이지만 상인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

 

우성상가 나기옥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가 약수골목시장 상인회에 상가 운영 이익금의 일부를 기부했다.

양천구는 6일 나 대표가 신월7동 주민센터에서 시장 돕기 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기옥 대표는 신월7동에서 오랜 기간 우성그린마트 및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데, 경쟁 관계로 볼 수 있는 골목시장의 상인회 발전을 위해 기금을 전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한 각종 재난기금 사용으로 일부 전통시장이나 마트 등에서는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난기금 사용처로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골목시장은 이런 효과를 얻지 못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기옥 대표는 코로나19로 다 같이 힘든 상황이지만, 소액의 기부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돼 지역경제가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기부가 뜸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양천푸드뱅크마켓에 약 22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그동안 감사하게도 우리 지역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구청 및 각 동의 직원들과 양천구민 분들이 힘을 모아 조금씩 해결해 왔다상생의 손길을 주고받으며 코로나19로 삭막해진 경기 침체 국면에도 해맞이 마을로 불리는 신월7동이 항상 온기 넘치고 정이 가득한 동네가 되어 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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