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1세 이하 근로자에 4가 백신 접종실비 지원
양천구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및 어르신 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 61세 이하(1959.1.1. 이후 출생자)로 신청일 현재 양천구 장기요양기관(장기요양시설, 재가요양기관 등 200여 곳 해당)에 재직 중이어야 한다.
접종 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희망 병원에서 접종한 후 신청서와 진료비 상세 명세서(백신명·가격 기재 필수)를 소속 장기요양기관에 제출하면 4가 백신(3가 백신 포함) 접종 실비가 지원된다. 소속 장기요양기관의 협약 병원을 통해 접종할 경우, 기관 부담으로 선 접종한 후 기관에서 양천구로 접종비를 신청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과 면 대 면 접촉 업무를 하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올해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가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된 가운데, 국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61세 이하 요양보호사의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요양보호사 대부분은 비정규직 근로자로 타 직종에 비해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여건 속에서 일하고 있으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케어하는 과정에서 근·골격계 질환과 감염성 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이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02-2620-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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