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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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 총력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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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정비, 자전거 문화시설 ‘양천바이크라운지’ 큰 호응
양천바이크라운지
양천바이크라운지

 

양천구는 민선 76대 비전 중 하나인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자전거 타기 좋은 양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현재 총 81개소의 따릉이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5곳에서 26곳이 늘었다. 1천여 대의 따릉이 자전거를 운영하며 이용실적도 전년대비 약 28% 증가했다. 누적 대여 건수는 356843건에 달한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도 정비했다. 지난 3년간 195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자전거 도로 연장(49.2) 중 약 18%9.1의 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자전거 도로 포장을 재정비하고 도로 폭 조정이나 보도 턱 낮춤 등 시설을 개선했다. 올해 신정3동 신정로 7길 자전거 도로 0.57구간을 정비했으며, 목동동로·서로와 신월로 자전거 도로도 정비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의 자전거 주차장 2층 공간을 안양천변 자전거 문화시설 양천바이크라운지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신목동역 3번 출구의 자전거 주차장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이용 구민들의 쉼터로 조성했으며, 하체 근력 강화용 자전거와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U-헬스존장비를 구축해 안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자전거 동호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양천경찰서와 치안협의회를 열고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 그 결과 주요 도난 발생 지역 14곳에 집중 조명과 로고젝터를 설치해 자전거를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내년에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전거 보관대의 수량과 위치를 조정, 낡은 보관대를 교체하고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한 CCTV 및 공공자전거의 추가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전거가 비대면 시대에 각광받는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으로 자전거 이용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나아가 자전거는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맞닿아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자전거 한 대면 양천구 어디든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자전거에 대한 안전 인식 교육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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