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민 10명 중 9명 ‘송파둘레길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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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10명 중 9명 ‘송파둘레길 만족한다’
  • 송파신문
  • 승인 2021.10.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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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서울을 이끄는 송파’ 4년차 구민여론조사 실시
송파둘레길, 인지도 및 만족도 가장 높아
구민 10명중 8명 “송파구 추진하는 정책, 사업에 만족”
송파둘레길 성내천길에서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송파둘레길 성내천길에서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1년 7월 1일 송파둘레길 탄천길 개통식
2021년 7월 1일 송파둘레길 탄천길 개통식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8월 13일 구립어린이집(잠실올림픽아이파크)에서 원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8월 13일 구립어린이집(잠실올림픽아이파크)에서 원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의 민선7기 핵심사업인 ‘송파둘레길’에 대해 송파구민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상반기 송파구 구민 여론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민선 7기 3년간 추진한 핵심사업과 구정에 대한 만족도,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구정방향에 대한 구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결과를 보면, 송파구민 10명 중 8명(76.9%)은 송파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 전반에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 핵심사업 중 ‘송파둘레길’ 인지도(97.1%)와 만족도(97.4%)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의 물길을 하나로 잇는 순환형 산책로다. 주민 헌수와 특색 공간 조성, 탄천길 개통 등으로 구민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1일 탄천길 개통 후 구는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풍납토성 탐방로, 위례휴먼링, 전통시장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송파둘레길과 연결해 서울을 대표하는 도보관광 코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송파둘레길 다음으로는 ▲소상공인지원사업(70.3%) ▲석촌호수 문화관광 명소화(66.3%) 사업이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만족도 역시 각각 84.6%, 95.0%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지난 3년 구정운영에 대해서는 76.8%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로는 ‘교육·보육(20.4%)’을 꼽았다. 송파구만의 자체교육모델인 '송파쌤(SSEM)‘사업, 구립 어린이집 103개소 개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뒤를 이어서는 ▲녹지·환경(19.1%) ▲문화·관광(17.5%) 분야가 꼽혔다.

‘경제·일자리’, ‘교통’ 분야에 대한 성과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향후 역점 추진 분야도 ‘경제·일자리’(35.2%)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 밖에도 구민들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87.1%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집단감염 대비 검체검사 및 역학조사’,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터넷 방역단’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았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우선 추진 정책으로 ▲주거안정지원(35.0%) ▲방범·치안 등 안전확보(20.8%) ▲기본소득 제공(15.3%) 등을 꼽았다. 이에 구는 주거취약 1인 가구 공공서비스 연계사업, 1인 가구 맞춤형 부동산 중개서비스, 중장년 3종 케어서비스 등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송파둘레길을 많은 구민이 애용하고 만족해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구민의 소중한 의견을 하반기 구정에 적극 반영해서 약속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송파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시행했으며,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19세 이상 구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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