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학생선수 대회·훈련 참가 허용일수 축소 대응 현장 의견 수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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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학생선수 대회·훈련 참가 허용일수 축소 대응 현장 의견 수렴 간담회 개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11.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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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일(목) 14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담회장에서 간담회 개최
- 교육부,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사항에 따른 대회 및 훈련 참가를 위한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 축소 예고
- 교육부 안에 따르면 2023년 초·중학교 인정일수 폐지, 고등학교만 10일 인정
- 체육계, 현장의견 반영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물
- 김태호 부위원장,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
김태호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남구 제4선거구)
김태호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남구 제4선거구)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12월 2일(목) 14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담회장에서 최근 교육부의 학생선수 대회·훈련 참가 허용일수 축소 움직임의 대응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다수의 각종 체육 종목 지도자들 및 단체 관련자 등이 참석해 스포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의견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교육부는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반영하여 학생선수들의 대회 및 훈련 참가를 위한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를 축소하기로 예고했다.

교육부 안에 따르면 현재 학생 선수 대회 및 훈련 참가를 위한 출석 인정 결석 허용일수는 초등학교 10일, 중학교 15일, 고등학교 30일까지다. 하지만 내년엔 각각 0일, 10일, 20일로 축소하고 2023년부터는 고등학교만 10일로 하고 초ㆍ중학교는 모두 폐지하게 된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지난 19일부터 산하 각 경기단체에 공문을 발송하여 학생선수 대회·훈련참가 허용일수 축소 관련 의견을 받고 있으며, 일선 지도자들은 교육부 결정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의 지도자들에 따르면, 교육부의 방안대로라면 학생선수들은 수업이 종료된 저녁 시간 또는 주말에만 훈련이 가능하고 대회 참가는 방학 외에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현장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탁상행정의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김태호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선 지도자들과 관련 단체의 목소리를 심도 있게 경청한 후 의견을 종합해 체육계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머물지 않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수렴하여 교육부에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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