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동대문연극협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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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동대문연극협회' 창립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2.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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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극 교실 등으로 지역 주민 주도적 문화예술 활동 기대
한국연극협회 서울시지회 동대문지부가 지난해 12월 25일 인준받은 가운데 지난해 설립을 위해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
한국연극협회 서울시지회 동대문지부가 지난해 12월 25일 인준받은 가운데 지난해 설립을 위해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

()한국연극협회 서울시지회 동대문지부(회장 국민성, 이하 동대문연극협회)가 지난해 1225일 서울 25개 자치구 중 18번째로 한국연극협회로부터 정식 인준을 받아 공식적으로 창립됐다.

동대문연극협회는 배우, 연출, 기획, 작가, 기술 등 다양한 역할의 동대문구 연극인들이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모여 만든 단체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창립됐다.

더불어 동대문연극협회는 앞으로 동대문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동고동락할 수 있는 동대문지부 시민극단 창단으로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대문구 민화, 전설, 인물, 동네 등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레퍼토리화 시키고, 동대문구의 지역문화컨텐츠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협회는 연극인들 재능기부를 통해 찾아가는 공연 개발 고마나루 향토연극제 참가작 개발 대한민국연극제 레퍼토리 개발 시민연극제 레퍼토리 개발 청소년연극제 참가작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한 약식 총회로 인한 부족했던 협회 창립 소식을 알리고 협회원들과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창단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창단공연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원로 및 현역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창단공연은 협회 회원 작가의 창작작품을 우선으로 추천을 받거나 지역 이야기(정조와 배봉산 이야기, 선농씨와 후직씨의 이야기 등)를 개발해 레퍼토리로 만드는 것도 고려 중이다.

이와 함께 창단공연 된 작품은 찾아가는 공연이나 시민연극교실의 워크샵 레파토리로도 활용해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연극협회 국민성 회장은 "연극은 엄혹한 시절에도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또한, 연극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가 치유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동대문연극협회가 필요한 이유기도 하다. 우리 협회는 구민과 함께하는 연극활동을 통해 구민들의 불안하고 지친 마음들을 치유하고 연극의 가치를 함께 향유함으로써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동대문연극협회는 이제 시작이다. 끊임없이 상상하고 도전하며, 지역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문화강구()의 초석이 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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