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공유어린이집’ 강서·양천 3개 공동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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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공유어린이집’ 강서·양천 3개 공동체 선정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3.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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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프로그램·공간 등 공유…오는 3월부터 운영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공동체 활동 모습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공동체 활동 모습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26개의 신규 공동체 중 강서·양천 지역에서는 강서 2개(강서화곡공동체, 소담공동체), 양천 1개(놀이공동체) 등 총 3개의 공동체(11개 어린이집)가 선정됐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오세훈 시장의 대표 보육 공약사업으로,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교육모델이다.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 공간 등을 공유하고 교구를 공동 구매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야간·휴일 공동 보육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상의 효율과 학부모들의 편의성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특히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굳이 멀리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강서화곡공동체는 한빛어린이집(국공립), 꿈을여는어린이집(민간), 아기천사어린이집(가정), 소라어린이집(가정)이 △공유를 통한 야간연장 보육서비스 이용을 확대 △공동체 내 교사 교육 및 참관학습을 통해 미술중심 통합프로그램을 확대시행 △다양한 동식물 탐색 및 키우기 활동 통한 지구환경보호 교육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소담공동체는 구립 가양어린이집(국공립), 고은쁘띠에꼴어린이집(민간), 귀염이어린이집(가정), 아이세상어린이집(가정)이 △월1회 타 원 교재교구 연구 및 보육에 관한 의견 공유 △생태친화 프로그램 및 원예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같이 한다.

마지막으로 놀이공동체는 구립 초록나무어린이집(국공립), 예뜰어린이집(민간), 토리어린이집(가정)이 △인형극, 마술쇼 등 문화예술 관람 △오감활동을 통한 놀이 △다양한 식재료와 친숙한 경험 탐색 △신정산 계남 숲 체험장 활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간 상생 협력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서울시 대표 보육모델로 안착될 것으로 기대하며, 오는 2025년까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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