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폭염 종합대책 수립 ‘대비 철저’
상태바
강서구, 폭염 종합대책 수립 ‘대비 철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6.09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 쉼터 220곳·어르신 안전숙소 2곳 운영

재난도우미·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마곡역 인근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 쉼터에서 주민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마곡역 인근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 쉼터에서 주민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강서구는 폭염 속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구는 △폭염 상황관리 및 전달체계 구축·운영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무더위 그늘막 쉼터 및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및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살수차량 운행 △폭염 특보에 따른 시민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 5가지 중점 과제를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폭염 대책기간인 9월30일까지 평상 시에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전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3개 반 13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가 상시 운영된다.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5개 반 27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유관기관과 함께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125명의 재난도우미가 1,900여 명 독거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37명의 방문간호사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가정에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아울러 복지관, 동 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220곳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됐다. 구는 숙박시설 2곳과 협약을 맺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의 안전숙소로 활용한다. 무더위 그늘막 쉼터는 올해 7개를 추가해 총 107곳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건설·산업 근로자를 위한 사업장별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석유, 가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해 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폭염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고,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도 권고한다. 

채상병 안전관리과장은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