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소재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인 더원발달지원센터(센터장 양재열)는 지난 3일 예술창작을 위한 체험활동으로 웹툰창작에 필요한 사물 이해와 표현, 구성능력 등을 배울 수 있는 스케치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미원에서의 자연환경을 통해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을 배웠다. 또한 황순원 문학촌에서는 웹툰창작의 절대 요소인 글의 흐름과 창작의 요소 등을 작가의 문학세계를 통해 통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하우스 박물관의 작품들을 통해 시대적 요구와 흐름의 시각을 수용하는 방법들을 배움으로써 작품을 표현하고 구상하는 능력 향상으로 웹툰창작에 한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더원발달지원센터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 사업 지원으로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웹툰교육(전문가반, 기초반, 스토리구성반), 스케치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웹툰교육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웹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 단체는 기관 전화(☎02-6457-1515)로 문의 후 가능한 곳이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더원발달지원센터 양재열 센터장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문화적 욕구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기여함으로써 심리재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더 많은 발달장애인의 웹툰교육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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