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서울시의원, 비리로 점철된 세종문화회관을 다시금 대한민국 문화1번지로 바로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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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비리로 점철된 세종문화회관을 다시금 대한민국 문화1번지로 바로 세워야 한다.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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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개편을 통해 특정 직원 1인이 여러 겸직을 통해 권력화되는 것을 막아야 함을 강조
- 솜방망이 처벌 없는 공정하고 단호한 감사를 통해 투명성 제고 및 문화산업의 기틀을 다시금 바로잡을 때라 주장
질의 중인 문성호 의원
질의 중인 문성호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112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비리사건으로 점칠 된 세종문화회관을 바로잡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지난 9, 수년간 예술단원의 활동비를 횡령한 팀장급 간부(유스오케스트라단 총무 김 모씨)의 범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 가운데, 문성호 의원이 받은 자료에 의하면 본 간부는 단내 인사권, 기획권, 급여를 정산하는 권한까지 모두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설상가상으로 충격이 몰아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성호 의원은 이렇게 특정 1인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누가 대항이나 할 수 있겠나?”내부 고발이 들어와서 다행인 게 아니라 사전에 이러한 권한 집중을 막아 부패를 미연에 방지했어야 한다.”라고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에게 질타를 가했다.

 

실제로 횡령사건이 드러난 유스오케스트라단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의를 근거로 단장이 오랫동안 공석인 상태다. 그렇기에 이번 횡령사건의 시발점은 공석으로 인한 대리 겸직으로 특정 1인에게 권한이 몰아진 탓이 크다.

 

또한 문 의원은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감사실의 내부감사에 있어 솜방망이 처벌이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강한 질타를 이어갔다. 과거 미화직원들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부당한 일로 모금을 강요하는 등의 갑질로 경질된 꿈의숲아트센터 관리소장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버젓이 2022년까지 남아 근속하다가 횡령 등의 행각이 발각되어 경질되는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존재한다.

 

문 의원은 이어 감사실장에게 공정하고 단호한 감사를 하여 더 이상 세종비리회관이라는 오명으로 점철되게 만들지 말라.”라며 내부감사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강조하였며, “비리로 점철된 세종문화회관을 다시금 대한민국 문화1번지로 바로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세종문화회관과 노조가 맺은 업무협약의 조합원 자격에서 인사 또는 감사 부서 담당자는 공정성을 위해 절대 조합원이어서는 안된다며 안호상 사장에게 노조와 다시 협상을 맺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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