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여름맞이 희망글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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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여름맞이 희망글판 새단장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6.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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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시인 '여름 숲' 발췌
구청사 정문 앞 희망글판 모습.

동대문구는 37만 구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여름 맞이 희망글판을 구청 청사 입구에 새롭게 꾸며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여름편 희망글판 문구는 다가오는 여름 지친 마음을 편안하게 보듬을 수 있는 '초록으로 다독다독 감싸주렴'이다.

희망글판 문구로 선정된 '지친 나그네 주저앉아도 초록으로 다독다독 감싸주렴'은 박상희 시인의 '여름 숲'인 '넉넉히 거친 바람 숨겨/초록의 향으로 돌려주렴//따가운 햇살/몰래 숨어 쉬어가도//모른 체 덮어 주렴//지친 나그네 덥석 주저 앉아/세월 보따리 풀어 놓거든//초록으로 다독다독 감싸 주렴' 중에서 발췌했다. 여름철 무더위와 바쁜 일상에 지친 구민들이 산뜻한 초록 글귀를 통해 잠시나마 위안을 받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새 단장한 희망글판으로 구민 모두가 편안하고 여유 있는 여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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