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시의원, 선생님은 따뜻한 밥, 학생은 차가운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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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시의원, 선생님은 따뜻한 밥, 학생은 차가운 밥?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11.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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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내 1,354개 학교 중 교실배식 하는 학교는 237개교
- 김혜영 시의원, “학생들의 밥먹는 장소와 공부하는 장소를 분리해야!”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이 지난 11월 2일~1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식당이 없어 교실에서 밥을 먹는 학교가 237개교임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교실배식은 음식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음식이 다 식어 아이들이 차갑게 식은 밥을 먹게 된다”며, “일부 학교에서는 선생님을 위한 식당만 있어 학생은 차가운 밥 선생님은 따뜻한 밥을 먹고 있다”고 문제 상황을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실에서 학생들이 급식을 먹게 되는 경우 음식 냄새가 교실에 남아있어 겨울 등 환기가 어려운 추운 계절에는 잔여 음식 냄새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인 ‘학생식당 설치 추진 중인 학교를 제외한 222개교의 학생식당 미설치 현황’을 보면 향후 5년간 학생식당 설치 추진 예정인 학교는 25.2%인 56개교에 불과하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막대한 무상급식 예산 편성에 급급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위한 식당 신설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질타하며 “학생 수 감소 등의 추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하여 학생식당 미설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학생식당 미설치 학교 중 3분의 2 이상의 학교가 공간 부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것이 단순히 학생식당 설치에 따른 업무 가중 등을 피하기 위해 공간 부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건 아닌지 각 학교의 유휴교실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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