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강서구, 공약이행평가 최상위(SA)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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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강서구, 공약이행평가 최상위(SA) 등급 획득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7.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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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주민소통·현장중심 행정 구현에 호평

강서…6년 연속 최우수 공약이행 자치구 영예

양천구와 강서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17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나란히 최상위 등급인 ‘SA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2016년 12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자체적으로 공개한 총 1만4127개의 공약정보를 전수조사한 것으로, △공약이행완료(100점) △2016년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로 평가됐다.

양천구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은 5개 분야 총 85개 사업으로, 올해 7월 현재 55개 사업(65%)이 완료되었고 30개 사업(35%)은 정상추진 중이다. 특히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 유치, 독서문화 인프라 확충,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복지시스템 구축,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현장구청장실 운영, 거점형 보건지소 설립·운영 등에 주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공약사항 중 신월지역 마을버스 노선 확대 공약은 ‘시내버스 노선 신설 추진’으로, 학부모 안전지원단 구성·운영 공약은 ‘우리학교 안전살피미 구성·운영’으로 이행목표 및 공약사업명이 변경됐으며, 서부트럭터미널 지하차도 연장 공약은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부족으로 원 설계대로 추진키로 하면서 폐기(종결)됐다.

김수영 구청장은 공약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토론회를 열어 직접적인 소통방식을 택했다. 취임 이후 총 61회 현장구청장실 운영과 양천만민공동회 개최, 교육·교통·건강·환경·여성친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분야별 100인 토론회를 개최해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구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양천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 추진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공약이행률 69%(지자체 평균 52%) ▲목표달성도 90% ▲공약일치도 97%를 달성해 SA등급 획득과 함께 ‘6년 연속 최우수 공약이행 자치구’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특히 강서구는 공약사업 조정에 반드시 주민배심원단을 통한 민주적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공약사업 자체평가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과 웹소통 분야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민선 6기 강서구가 내세운 공약사업인 6개 분야 70세 세부사업 가운데 60%(42개)가 완료됐으며, 34%(24개)는 정상추진 중이다. 방화동 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과 준공업지역 용도지역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공약은 일부 추진(지연), 베이비부머 세대(만 56세) 암 검진비 지원과 시립한방병원 유치 공약은 사업 타당성 등을 분석한 결과 폐기키로 했다.(’16. 12월 기준)

노현송 구청장은 “전 직원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오랜 기간 구민과의 굳은 약속을 차질 없이 이뤄낼 수 있었다”며 “현재의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구민들의 높은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명품행정으로 남은 공약사업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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