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국립산림과학원 내 홍릉 숲에서
숲사랑, 문학으로 산불예방으로
숲사랑, 문학으로 산불예방으로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원 봄철 산불조심 캠페인 개최](/news/photo/202303/4_25038_25802_4740.jpg)
한국여성시조문학회는 진길자 회장을 비롯 회원 30여 명이 지난 21일 상반기 문학탐방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내 봄 햇살 가득한 홍릉 숲에서 봄철 맞이 산불조심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한국산림문학회 김선길이사장님은 환영인사에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불은 봄철에 발생하기 때문에 “온 국민의 가슴을 태우 듯 크게 일어나는 봄철 산불조심은 수천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으며, 산림 관계자들은 ‘아까시 꽃 필 때까지’를 손꼽아 기다리는데 이는 아까시 꽃 필 무렵이면 숲에 있는 대부분의 나무에 물이 올라 산불 예방에 그나마 안정권에 든다며 산림관계자들의 힘든 고충을 토로하였다. 또한 “숲은 자연과 인간 화합의 공간이듯 문학은 숲과 관련 맺지 않고는 절대 이룰 수 없는데 이는 숲에서 창조의 지혜를 얻기 때문이며, 따라서 숲은 국민의 정서 녹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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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원들은 이제 막 기지개를 펴고 있는 홍릉 숲에 들어가 백승환 숲 교육 전문가의 숲 해설을 들으며 나무의 생태와 숲의 소중함을 일깨움과 동시에, 홍릉 숲 내 그루터기 의자가 많은 작은 휴식 공간에서 중간중간 피어있는 진달래꽃과 산수유꽃, 매화꽃의 향기를 맡으며, 회원들의 자작시로 시 낭송을 하는 등 숲과 문학의 만남을 몸소 체험하였다.
한국여성문학회는 분기별로 서울 탐방을 중심으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4월은 ‘종묘’ 탐방으로 우리 역사를 되돌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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