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해누리타운에 구립 어린이집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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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해누리타운에 구립 어린이집 설립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7.07.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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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7명 정원, 내년 3월 개원 목표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인 해누리타운의 현 시티은행 부지

신정6동 해누리타운에 구립 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신정6동 지역의 공공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해누리타운(신정동 322-11, 목동동로 81) 1층 현 한국씨티은행 임대 장소에 구립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자 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구립 어린이집은 연면적 282.98㎡에 원장실, 교사실, 보육실, 교구교재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만1세반 5명, 만2세반 7명, 만3세반 15명, 만4~5세반 20명, 총 47명 정원으로 계획된다.

구는 한국씨티은행에 공문을 통해 지난 3월 임대차계약 해지를 통지하고 오는 10월 계약을 종료함에 따라 현 건축물 용도를 노유자시설로 변경한 후 내년 2월 완공, 3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요예산은 6억5천여만 원이며 오는 8월에 개회되는 제4차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 안건으로 제출해 총 사업비 중 95%를 시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5%는 2018년 회계연도에 구비로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 방침을 확정 받은 후 서울시 예산 지원이 통과되면 구체적인 설계에 들어갈 것”이라며 “건물 신축이 아니므로 공사 기간과 예산이 다른 곳에 비해 적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6동의 구립 어린이집 건립을 거듭 촉구해 온 박순주 양천구의원(신정6·7동)은 “공동주택 밀집 지역, 교육 특구라는 지역 특색으로 인해 유아 수가 많은 신정6동에 적합 부지가 없어서 그동안 구립 어린이집이 건립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면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하고 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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