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트뮤지엄, 3월 24일부터《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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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뮤지엄, 3월 24일부터《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특별전 개최
  • 최상미 객원기자
  • 승인 2023.04.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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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20세기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다.
피카소의 잠자는 여인
피카소의 잠자는 여인

피카소와 앤디 워홀을 비롯한 20세기 거장들의 마스터피스 71점이 한국을 찾았다.

서울 삼성역 마이아트뮤지엄에서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독일 퀼른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3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의 피카소 컬렉션 & 세계 최고의 팝아트 컬렉션을 보유한 루드비히 미술관의 시그니처 컬렉션 국내 최초 공개로 루드비히 미술관은 쾰른 최초의 현대 미술관으로 피카소, 달리를 비롯해 팝아트의 거장인 앤디 워홀 등의 다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특히 세계 세 번째 규모의 피카소 컬렉션과 세계 최고 수준의 팝아트 컬렉션은 미술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피카소의 만돌린, 과일 그릇, 대리석 주먹
피카소의 만돌린, 과일 그릇, 대리석 주먹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카지미르 말레비치, 앙드레 드랭,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잭슨 폴록, 윌렘 드 쿠닝,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0세기 모던아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주요한 예술사조와 거장들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구성, 독일 표현주의, 러시안 아방가르드, 초현실주의, 추상 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등 20세기 격변의 시대에서 태동한 예술운동의 배경과 서양 미술사의 발자취를 그려내고, 이에 영향을 받은 현 세기의 독일 예술도 함께 조망한다.

​그렇다면 루드비히 미술관은 어떻게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을까.

그 배경과 역사는 독일의 정치적인 탄압과 분단과 통합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작품 기증이 지금의 컬렉션을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는데 있다.

1946년 요셉 하우브리히 (Josef Jaubrich)가 나치 정책의 탄압 속에서 지켜냈던 소중한 독일 표현주의 작품들을 쾰른 시에 기증함을 시작으로, 1976년 피카소와 팝아트에 조예가 깊은 페터 루드비히(Peter Ludwig)와 이레네 루드비히(Irene Ludwig) 부부가 350점의 현대 미술품을 기증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관이 설립되었다.

예술작품을 보존한 시민들의 역할로 루드비히 미술관은 20세기 이후의 컬렉션을 보유하게 되었고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피카소 컬렉션과, 팝 아트 분야의 컬렉션을 소장한 미술관이 된다.

​전시는 1부 독일 표현주의와 러시안 아방가르드 / 2부 피카소와 동시대 거장들 / 3부 초현실주의부터 추상 표현주의까지 / 4부 팝아트와 일상 / 5부 미니멀리즘 경향 / 6부 독일 현대미술과 새로운 동향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 관람자는 사진촬영이 안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핫한 섹션은 피카소와 동시대의 거장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2부라고 할 수 있다.

피카소의 아티초크를 든 여인
피카소의 아티초크를 든 여인

한국 최초로 소개되고 있는 피카소의 '아티초크를 든 여인'이다.

루드비히 부부는 이 작품을 보고 피카소의 작품들을 수집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인의 오른손에 든 아티초크는 식물의 이름으로 아티초크는 중세 타격용 무기를 연상시키고 무릎에 얹어진 여인의 날카로운 손톱과 배경에 가득 찬 회색은 전장에 피어나는 연기를 연상케 한다.

그의 대표작 게르니카와 마찬가지로 <아티초크를 든 여인>은 전쟁의 광경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 보다 비참한 전쟁의 민낯을 암시하고 있다.

모딜리아니의 알제리 여인

전시는 피카소를 비롯해 조르주 브라크,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앙드레 드랭, 마르크 샤갈, 앵포르멜의 선구자 장 뒤뷔페, 액션 페인팅하면 떠오르는 미국 추상주의를 대표하는 '잭슨 폴록' 등 입이 쩍 나오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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