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 조사 추진안 합의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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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 조사 추진안 합의를 환영한다!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3.04.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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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서울 강서을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서울 강서을

 

여수산단 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 소속 연구과제 추진 전문위원회가 지난달 17일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 조사 합의안을 도출하고, 24일 거버넌스위원회 보고, 30일 여수산단협의회 소속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여 조사비용 분담금(26억 원) 납부 안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 사건이 적발된 지 4년여 만에 피해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조사 추진안이 확정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서로의 이견을 한 발씩 양보해 쟁점 사항을 조정함으로써 조사의 첫발을 떼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본 의원은 2019년 4월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사건 발각 이후 4년이 넘도록 기업이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환경오염 실태조사’ 등 사회적 합의를 지연시키며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히 질타한 바 있다.

다행히 국정감사를 계기로 산단기업 측 전문위원(3인) 추천이 완료되면서 지난해 11월 4일부터 올해 3월 17일까지 총 8차례에 걸친 전문위원회가 개최되었고, 환경오염 실태조사의 시기와 기간, 범위, 항목 등에 대한 세부 조정안이 마침내 도출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본 의원은 지난달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컬, LG화학 등 여수산단 주요 입주기업 대상 개별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의 권고안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환경오염 실태조사 추진에 협조할 것을 독려했다.

향후 거버넌스위원회와 관계 행정기관, 기업 등은 환경오염 실태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4월 중 체결하고 분담금을 납부받아, 5월 중에는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번 합의가 성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후 예정된 ‘주민건강 역학조사 및 위해성 평가’ 준비 상황도 함께 살펴 나가겠다.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컬, LG화학, 한화솔루션 등 여수산단 주요 입주기업들은 오염 원인자 책임원칙에 따라 사건 해결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기업의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으로 지역 주민에게 사과하는 길임을 명심하고, 신속하고 완전한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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