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형 생활축구 ‘양천K7리그’, 5월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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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형 생활축구 ‘양천K7리그’, 5월 본격 출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4.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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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기반 6개 팀으로 출발…이달부터 경기 진행

최종 우승팀은 타 자치구 우승팀과 K6 승격 경쟁
해누리체육공원에서 축구 경기 중인 선수들
해누리체육공원에서 축구 경기 중인 선수들

 

양천구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동호인 축구 리그 ‘양천K7리그’가 오는 5월14일 안양천 해마루축구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양천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월드컵처럼 하나 돼 함께 즐기는 종목인 축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양천K7리그’를 추진해 왔다. 

K7리그는 동호인 리그 육성을 통해 축구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2017년 창설된 대한축구협회 산하 대한민국 7부 아마추어 축구 리그다. 상위팀은 상부 리그로 승격되고, 하위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천K7리그는 기존의 타 리그와 달리 각 동을 팀별 근거지로 삼는 ‘지역 연고제’ 리그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뒀다.

이를 위해 관내 19개 클럽에서 경기력 및 인접성 등을 고려해 ▲신월 일레븐(신월1·3·5동) ▲HK FC(신월4·6·7동, 신정3동) ▲신월2동 브라더스(신월2동) ▲YG 엔터테이너(목3·4·5동) ▲SM FC(목1·2동, 신정1·2동) ▲동행 FC(신정4·6·7동) 등 6개의 새로운 팀으로 재구성했다.

새로 구성된 6개 팀은 이달 말부터 총 5라운드 경기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 라운드 우승팀은 서울권역 타 지역구 우승팀과 K6 승격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구는 공식 출범식에 앞서 해당 지역 주민과 소속 선수들 간 인사하는 자리인 팀별 창단식을 열어 ‘지역 기반형 양천K7리그’의 시동을 건다.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신월2동 브라더스와 신월 일레븐의 창단식이 진행됐다. 나머지 4개 팀도 개별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민과 함께 뛰는 리그’를 목표로 축구 동호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팀 서포터즈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K7리그는 처음 시도하는 지역 연고형 리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팀과 마을 주민의 응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구민 모두가 다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주민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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