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의원, “김남국 방지법 통과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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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의원, “김남국 방지법 통과시키자”
  • 서울자치신문
  • 승인 2023.05.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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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의원·고위직 공무원 보고싶은 게 국민 마음”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이 수십억 원대 코인 투기 의혹을 받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만하면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유 의원이 소개한 발언은 지난 2020년 7월 9일 김 의원의 YTN라디오 인터뷰 도중 나왔다. 당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옹호하며 “고위직하면서 권력도 누리고, 돈까지 버니까 국민은 열불이 나고 화가 나는 거다. 청렴한 국회의원과 고위직 공무원들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본회의, 상임위 회의 중 코인거래를 한 정황이 밝혀졌다”며 “거래내역을 공개하지 않을 때부터 의심했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도 김남국 의원은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도 않으면서 ‘하늘에서 떨어진 돈, 굴러들어 온 돈은 하나도 없고, 공개하면 모든 게 투명해질 것’이라며 유체이탈 화법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김남국 의원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함께 제가 발의한 가상자산을 국회의원 재산공개 대상에 추가하는 ‘김남국 방지법’을 여야 힘을 합쳐 조속히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3월 가상자산을 공직자 및 공직후보자 재산 등록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도 앞서 김한규·민형배·신영대·이용우 의원 등이 비슷한 취지의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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