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실리콘밸리 만나고 글로벌 혁신경제도시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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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실리콘밸리 만나고 글로벌 혁신경제도시로 도약한다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3.08.23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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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대표단 8명, 7박 9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호 도시 방문
실리콘밸리, 스탠퍼드대학교서 창업생태계 배우고 로스앤젤레스 지역과 네트워크 형성
스탠퍼드 대학교에 방문한 관악구 대표단

관악구 대표단 8명이 지난 75일부터 13일까지 79일의 기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로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 벤처창업의 요람인 실리콘밸리를 탐방하고 미국 내 신규 우호 도시 발굴을 위해 미국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방문했다.

 

<관악S밸리의 롤모델, 실리콘밸리와 스탠퍼드대학교의 창업생태계를 배우다>

 

애플 방문상담센터에서 관자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악구 대표단

대표단이 방문한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산업의 중심지로써 창업 활동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혁신 기술 중심의 창업이 자생적으로 발생한 지역이다.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하고, 창업에 성공한 후에도 연쇄 창업을 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어 세계 제1의 스타트업 요람이라 불린다.

대표단은 실리콘밸리의 애플(Apple), 인텔(Intel), 테슬라(Tesla), 구글(Google) 등의 기업을 방문해 차고에서 태동해 글로벌 기업이 되기까지의 성장 신화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핵심 주체로서 인접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긴밀한 산학협력을 추진 중인 스탠퍼드대학교의 역할에 주목했다

2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에서 기념촬영하는 대표단
2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에서 기념촬영하는 대표단

스탠퍼드대학교에는 교수와 학생이 창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적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갖고 스타트업과 벤처창업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대학가 근처에는 벤처 기업들이 위치해 스타트업에 자금을 조달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단은 스탠퍼드대학교와 수많은 기업들의 산학협력 사례들을 보며 관악S밸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관악구-서울대를 중심으로 하는 민----연의 지역 혁신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함에 입을 모았다.

현재 관악구는 도시 전체를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세계적 창업 중심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롤 모델로 삼아 관악S밸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많은 청년 인구와 서울대학교라는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벤처창업 클러스터 관악S밸리 정책에 매진한 결과, 구는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8기 관악구는 이런 호기를 맞아 관악S밸리 2.0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세계 경제, 문화의 중심지 캘리포니아로 진출하는 관악구>

관악구 대표단은 이번 방문으로 미국 현지 정부기관·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관악구의 미국 교류 거점을 마련하고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얻었다.

먼저, 미국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를 방문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관악구 기업의 미국 통상 활동 등 기업 업무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는 박준희 구청장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는 박준희 구청장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후 한인상공회의소에서 관악구를 방문해 관악구 상공회,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와 3자 간 MOU를 체결하는 등 관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 대학생 등 청년들에게 해외인턴십 기회 제공, ‘세계한상대회봉사 활동 기회 부여 등 실질적 교류 방안을 마련했다. ‘세계한상대회재외동포재단 세계한상센터에서 매년 10월 개최하는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의 민족모임이자 경제모임이다

또한, 대표단은 한인 유학생이 많고 미국 내 공교육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풀러턴(Fullerton)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도시가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신뢰를 쌓았다.

6쿠퍼티노시 관계자 면담
6쿠퍼티노시 관계자 면담

724일에는 풀러턴시 투자자문위원장과 국제협력담당관이 관악구를 방문해서 글로벌 파트너로서 도시 간 발전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쿠퍼티노시청, 샌프란시스코시청을 공식 방문해 관악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대외적 위상을 강화했다.

6풀러턴 시장과의 기념촬영
6풀러턴 시장과의 기념촬영

 

<관악구, 한국형 실리콘밸리, 글로벌 혁신경제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다.>

창업 불모지였던 관악구는 창업 인프라 시설 16개소를 조성하고 창업지원펀드 200억 원을 마련했다. 초기 기업을 위한 관악S밸리기업지원펀드 60억 원 조성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있다.

또한,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되어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딥테크 혁신기업육성에 나서며 세계적인 벤처창업 흐름에도 따라가고 있다. ‘팁테크공학 및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하는 심도있는 기술이다.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고 서울대학교가 있는 관악구는 말 그대로 시작(start)과 성장(up)이 역동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인 미국의 선진사례 도입과 활발한 국제교류가 더해진다면 관악구가 글로벌 혁신경제도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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