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의원 5분 자유발언, 신림동 행정동명 사용할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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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의원 5분 자유발언, 신림동 행정동명 사용할 것 촉구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3.09.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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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의원
박용규 의원

관악구의회 박용규 의원(보라매동, 은천동, 신림동)는 지난 912일 열린 제292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신림동 행정동명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박용규 의원은 최근 관내에서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각종 언론에서 사건을 보도할 때마다 유달리 신림동이라는 말이 집요하게 언급되어 관악구하면 신림동’, ‘신림동하면 범죄도시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공식이 고착화되고 있고 신림역, 관악산 등의 범죄 발생지역이 마치 신림동에서 범죄가 발생한 것처럼 보도하여 그 피해를 고스란히 신림동 주민들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신림동의 임대인과 중개업소는 잇따른 계약 취소와 공실로 큰 타격을 겪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은 점포 운영에 직격탄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약속 장소를 정할 때 신림동만 빼고 만나자는 대화까지 오가며 신림동 방문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하며, “신림동 사건으로 통칭되는 언론보도로 신림동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대로 굳어진다면 신림동에 거주하려는 이들이 줄어들 것이며, 이는 부동산 가격 하락과 지역 상권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사료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 관악구에는 신림동과 봉천동, 남현동 등 3개의 법정동이 있다. 이 중에서도 신림동은 11개의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8년 행정동 통·폐합 사업의 일환으로 동명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다수의 언론은 11개의 행정동을 모두 신림동으로 묶어 보도하고 있으므로 신림동이 흉악범죄와 연결되어 억울하게 우범지역으로 낙인찍기를 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신림동 주민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달 18일 관악구 공식블로그에 업로드된 하반기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운영 일정에서 신림동만 제외되었다며, 이는 신림동에서 범죄가 발생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법정동을 사용하여 신림동을 범죄 발생지역인 것처럼 보도한 언론과 마찬가지로, 신림동을 우범지역으로 인정하는 것이다며,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불합리하다고 생각된다며 시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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