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추석 명절 맞아 계속되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나눔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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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추석 명절 맞아 계속되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나눔장터 열어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3.10.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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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청룡요리 도르리’ 한마음으로 명절음식 만들어 독거어르신에 전달
새마을부녀회 송편, 씽글벙글 사랑방 ‘스토리마켓’ 중장년 1인가구에 물품 등
청룡요리 도르리에서 간편식을 만드는 1인가구들
청룡요리 도르리에서 간편식을 만드는 1인가구들

관악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모두가 행복한 추석맞이에 나섰다.

지난 20일 청룡동에는 청룡요리 도르리의 추석 특식 나눔행사가 열렸다. ‘청룡요리 도르리1인가구들이 모여 밀키트를 만들고 직접 배달, 스스로 1인가구의 영양을 챙기고 외부 활동을 독려하는 관악형 1인 가구 지원사업이다.

이날만큼은 1인가구들도 한 가족이 됐다. 청룡동 자치회관에 삼삼오오 모여 명절 음식으로 메뉴를 선정하고 간편식(밀키트)를 만들며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날 만들어진 추석 특식은 청룡동에 혼자 살고 있는 1인가구 독거어르신들 가정에 배달되었다.

소불고기, 한과세트 등 간편식을 나눔 받은 한 1인가구 어르신은 추석 때 명절 음식 먹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명절에 이웃들이 음식을 가져다주니 가족과 같은 정을 느꼈다.”며 감동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송편을 빚는 박준희 구청장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송편을 빚는 박준희 구청장

21일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석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인 송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80kg 분량의 송편을 함께 빚으며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전하고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지난 8월 문을 연 1인가구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내)에서도 추석을 맞아 26일 오후 4스토리마켓행사를 열었다. ‘스토리마켓은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쓰지 않는 물품이나 중고제품 등을 나눔하는 행사다.

중장년 1인가구는 식료품류, 생활용품, 의류 등 본인이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나눔을 받고, 후원자는 물품을 후원하고 메시지도 남길 수 있어 이웃 간 대화와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창구 장이 되었다.

이 밖에도 26일에는 추석 명절 마음 한 스푼기부 나눔 캠페인을 진행,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주민, 단체, 기업체 등으로부터 식사 대용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나눔 하는 등 구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마음을 모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다. 서로가 이웃사촌이 되어 서로를 살피고 나누며 소외되는 사람 없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구민 여러분들도 이번 추석에 넉넉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 풍성한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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