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내년 4월 국회의원 도전 선언
상태바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내년 4월 국회의원 도전 선언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10.30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천을 지역 출마…“더 큰 틀에서의 지역 발전 꾀할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의사를 공식 밝혔다.

 

앞서 김 전 구청장은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단체장 42명의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이하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을 통해 제22대 총선 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전 구청장은 내년 총선에서 양천을 지역의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전직 단체장들이 모여 올 봄부터 총선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누다가, 뜻이 같은 이들이 모여 혁신과 도전을 창립했다.

그는 지난 23일 신정동 소재 한 교회에서 1층 회의실에서 양천구 출입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평범한 구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구청장 시절에 일했던 것을 다시 한번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좀 더 큰 울타리에서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양천을 지역 출마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서는 현재 해당 지역구에 거주하고 있기도 하지만, 신월동 지역은 구청장을 하면서도 굉장히 아픈 손가락처럼 생각했던 곳이라며 과거에 비하면 재건축을 통한 기부채납 등으로 발전된 부분도 있지만, 목동 경전철 등 교통 문제 해결이라든가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이라든가 큰 틀에서 협의하며 더 개선해 나갈 부분이 있어 양천을 지역에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천을이 저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인 데다 경선에 대한 부담감이 있기도 해서 고심하다가, 지난 9월에 이용선 의원을 만나 출마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당 대표의 단식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있어서 현 시점에서야 혁신과 도전의 창립 기자회견과 총선 출마를 발표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김 전 구청장은 현재 종편 시사 프로그램의 패널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부 여당 소속 패널들과 다양한 이슈에 대한 토론을 펼치면서 총선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고 했다. 그는 시사 패널로 활동하면서 정치가 우리들의 삶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면서 국민은 고물가 시대에 먹고사는 문제가 시급한데, 이념 논쟁이나 정쟁을 유발하는 일만 하고 있으니 분노가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인 목동 경전철만 해도 주민들은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과 우려 속에 부글부글한데, 그에 따른 발표가 없다제가 빨리 (국회에) 들어가서 국책사업으로 결정된 것만이라도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게 최우선적인 일이라는 생각에, 어렵게 결심하고 한 발 내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앞으로 경선 등 지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국가와 지역 발전을 비롯해 민생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의 각오를 전했다.

그는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212일을 전후해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수영 전 구청장은 민선 6·7기 양천구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정책위원장, 자치와균형 이사,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