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지나는 'GTX-C' 내달 착공·'GTX-B' 내년 초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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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지나는 'GTX-C' 내달 착공·'GTX-B' 내년 초 착공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11.1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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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과감한 투자와 속도감 추진, 소중한 시간 돌려드리겠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6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통해 광역교통 추진현황 및 성과 발표를 통해 청량리역 통과하는 GTX-C노선을 올해 12월 착공하고, GTX-B노선을 내년 초 착공 등을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권 30분대 출퇴근과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조성 및 교통비 부담 완화를 국정과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내년 3월 말 GTX-A 수서~동탄 구간 조기 개통을 시작으로 본격 수도권 30분대 이동을 실현해 나가고 GTX 연장·신설에 대한 추진계획도 올해 말까지 정리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서울역 12029, 마석~청량리~서울역 7028분 등으로 단축되며 GTX-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청량리~삼성 8029, 수원~삼성 6028분 등으로 단축된다.

원희룡 장관은 "과감한 투자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6일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 추진현황 및 성과 발표 이후 8일 백원국 제2차관은 서울역 인근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 합동 설계사무소를 방문해 GTX-B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어서 GTX-A 서울역 현장도 함께 둘러보는 등 내년 초 GTX-B 착공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백 차관은 GTX-B 점검회의에서 "지난 월요일 대통령께서 직접 동탄역 GTX 차량에 탑승해 국민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GTX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한 만큼, 연말 C노선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A노선 개통 및 B노선 착공까지 차질없는 추진이 필요하다""B노선은 민자와 재정 구간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만큼, 민자와 재정 사업자 국가철도공단이 원팀으로서 국민과 약속한 일정에 맞춰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계 과정에서부터 국민의 목소리에 귀 열고 국민의 입장에 서서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 추진됐다.

2009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는 광역급행철도 3(A·B·C)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으며, 국토교통부는 2011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GTX 3개 노선(A노선: 일산~동탄, B노선: 송도~청량리 C: 의정부~금정)을 신규 추진 사업으로 반영하고, 201112GTX 3개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했다.

20132월 국정과제에 GTX 추진 반영 같은 해 4월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수도권 고속철도와 동시 시공이 필요한 A노선 삼성~동탄 구간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분리하고 재정사업 추진 결정했다. 20142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우선순위가 높은 A노선부터 즉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20144월 기본계획 수립 착수했다.

B노선 및 C노선은 사업 재기획을 통해 각각 20198201812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1610A노선 재정 구간(삼성~동탄) 2019년 민자 구간(파주~삼성) 착공했다.

20225월 국정과제에 GTX의 차질 없는 추진이 반영됐으며, A노선 수서~동탄 조기 개통 및 B노선·C노선 착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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