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월드,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원니스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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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월드,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원니스예술제’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1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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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극·밴드·합창·오케스트라 등 장애인들의 다양한 예술활동 무대 마련

사회복지법인 유니월드(이사장 정은주)는 지난 2일 렘넌트문화센터 스카이아트홀에서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원니스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니월드가 주최하고 스카이아트홀, 드림힐협동조합, 해피올평생교육아카데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정은주 이사장의 기념사(영상)와 함께 강선영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다수의 장애기관 기관장과 함께 400여 명의 장애인 및 가족이 함께하는 원니스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축제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홍보·접수 및 1차 예선이 치러졌다. 장애인복지관, 특수학교, 장애인부모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발달장애인 기관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노래, 댄스, 합창, 연극, 합주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

그중 오랜 준비 끝에 처음 무대에 올린 화성남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창작연극 공연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아동들의 발랄한 댄스 무대를 비롯해 신명나는 난타 공연과 태권무 공연, 악기 연주, 밴드 공연,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 합창과 멋진 오케스트라의 향연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번 원니스예술제의 대상은 전원 발달장애인으로 아름다운 합주를 선보인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팀이 수상했다. 대상팀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에바다학교 도래샘과 암사재활원 거북이 날다팀이 수상해 상장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고, 우수상은 부천시장애인부모회 어울림합창단’, 인덕학교 하람합창단’, 기흥장애인복지관 씽투게더밴드팀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남은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아다지오팀 외 5개 팀에는 원니스상이 각각 수여됐다.

정은주 유니월드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이 마음껏 참여하고 예술적 재능을 표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하고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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