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 1위
지난해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 1위는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15일까지 ‘2023년을 빛낸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중 6.52%(2만3871표)가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을 첫손에 꼽았다. 올해 투표에는 21만3263명이 참여했고, 총 30개 정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했다.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은 탁 트인 야외에서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광장인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총 5만여㎡ 공간을 야외도서관으로 조성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세계 최초의 건물 없는 친환경 도서관(Buildingless Library)으로 활용했다.
기존 도서관의 공간 개념을 건물 안에서 밖으로 확대한 도서관 서비스의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됐다. 그 결과 2023년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친환경 도서관(Green Library Award) 국제상 수상과,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등재되는 등 8개 부문 국내외 상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밤의 여행도서관을 국외는 물론 국내 편까지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서울시 정책을 만나고 소통하는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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