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잠실 오가는 ‘한강 리버버스’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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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잠실 오가는 ‘한강 리버버스’ 띄운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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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부터 8대 운항 시작…7개 선착장 조성
급행노선 이용시 마곡~여의도 24분, 마곡~잠실 54분 소요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송파구 잠실지구까지 한강을 오가는 수상버스 한강 리버버스가 오는 10월 운항을 시작한다.

한강 리버버스 조감도 ⓒ서울시
한강 리버버스 조감도 ⓒ서울시
한강 리버버스 운항 노선 ⓒ서울시
한강 리버버스 운항 노선 ⓒ서울시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가양나들목 인근),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엔 15분 간격, 평일 168회 상행(마곡잠실)과 하행(잠실마곡)으로 구분해 편도로 운항한다. 길이 35m, 9.5m로 한 번에 199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평균 속력 17노트(31.5/h), 최대 속력 20노트(37/h)로 달린다. 운항 시간은 평일 630분부터 2230분까지, 주말·공휴일 930분부터 2230분까지다.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3곳만 정차하는 급행 노선도 출퇴근 시간대 16회 운항한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 노선 이용 시 75분이 소요된다면, 급행 노선은 21분 단축된 5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요금은 광역버스 기본요금을 고려해 편도 3천 원으로 책정했다. 기후동행카드(68천 원)를 이용하면 한 달 내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당초 검토했던 김포~서울 노선은 선착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 노선 신설, 진입 도로 정비, 인근 주차장 설치 등에 김포시 예산과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내년 이후 선박 추가 도입 및 선착장 추가 조성 등 단계적 추진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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