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오목공원서 ‘동행가든 페스티벌’
양천구는 매력정원 조성사업 추진에 ‘동행’의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해누리광장 ‘오렌지정원’과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에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안녕! 양천가든’에는 ‘정원친구들’이 조성 과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해누리광장에 조성될 매력정원 중 하나인 오렌지가든 조감도 ⓒ양천구](/news/photo/202404/71611_81369_647.jpg)
![신정산에 조성될 매력정원 중 하나인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 조감도 ⓒ양천구](/news/photo/202404/71611_81370_649.jpg)
또한 ‘정원친구들’이 직접 서남병원,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청년일자리카페 등으로 ‘찾아가는 동행가드닝’을 운영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의 매력을 누리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동행가드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원 전문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정원이야기’가 상·하반기 각 2회씩 총 4회 과정으로 개강한다. 나무 의사, 정원 서적 저자 등 현직 정원 전문가들을 초빙해 마을 정원부터 정원 관리, 공동체 문화까지 정원 인문학 중심의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드닝을 배우고 싶은 구민을 위해 해누리정원 등 5곳을 활용한 ‘원데이 가드닝’도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정원에 관심 있는 구민은 ‘정원친구들’과 함께 전정·관수·잡초 제거 등 계절별 정원 관리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매월 2~4회 운영되며, 수강을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5월12일에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동행가든 페스티벌’이 오목공원에서 열린다. 가드닝 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 정원 박람회, 포토존, 각종 이벤트 등 도심정원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코너가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같은 장소에서 쓰레기 없는 친환경 ‘마르쉐 농부시장’이 함께 진행돼 농부, 요리사, 수공예 활동가가 선보이는 풍성한 볼거리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변 어디에서나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해 가겠다”며 “자연친화적인 삶의 공간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가능성이 움트는 양천구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