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오목공원서 ‘동행가든 페스티벌’
양천구는 매력정원 조성사업 추진에 ‘동행’의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해누리광장 ‘오렌지정원’과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에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안녕! 양천가든’에는 ‘정원친구들’이 조성 과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친구들’이 직접 서남병원,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청년일자리카페 등으로 ‘찾아가는 동행가드닝’을 운영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의 매력을 누리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동행가드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원 전문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정원이야기’가 상·하반기 각 2회씩 총 4회 과정으로 개강한다. 나무 의사, 정원 서적 저자 등 현직 정원 전문가들을 초빙해 마을 정원부터 정원 관리, 공동체 문화까지 정원 인문학 중심의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드닝을 배우고 싶은 구민을 위해 해누리정원 등 5곳을 활용한 ‘원데이 가드닝’도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정원에 관심 있는 구민은 ‘정원친구들’과 함께 전정·관수·잡초 제거 등 계절별 정원 관리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매월 2~4회 운영되며, 수강을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5월12일에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동행가든 페스티벌’이 오목공원에서 열린다. 가드닝 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 정원 박람회, 포토존, 각종 이벤트 등 도심정원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코너가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같은 장소에서 쓰레기 없는 친환경 ‘마르쉐 농부시장’이 함께 진행돼 농부, 요리사, 수공예 활동가가 선보이는 풍성한 볼거리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변 어디에서나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해 가겠다”며 “자연친화적인 삶의 공간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가능성이 움트는 양천구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