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뮤지움,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와 함께 서울숲서《에릭 칼의 작은 친구들》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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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뮤지움,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와 함께 서울숲서《에릭 칼의 작은 친구들》선보여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4.05.0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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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4일(토)부터 5월 18일(토)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려
- 도시 속 자연에서 경험하는 생태감수성 교육프로그램
- 에릭 칼의 자연관을 주제로 도서 및 전시 공간 구성
-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도서문화재단 씨앗, 시공주니어와 협업
‘에릭 칼의 작은 친구들’ 행사 공간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과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가 함께 봄봄서울숲 축제를 5월 4일(토)부터 5월 18일(토)까지 개최한다. 헬로우뮤지움은 이번 축제에서《에릭 칼의 작은 친구들》이라는 제목 아래 도서 및 전시 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생태감수성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서울숲을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봄봄서울숲’ 행사 포스터

에릭 칼(Eric Carle)은 밝고 즐거운 색채로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그림책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콜라주 기법을 통해 자연과 사랑에 대한 이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 <친구> 등이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한 에릭 칼의 그림책 전 권과 책 속에 등장하는 그림들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에릭 칼의 작은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산책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의 그림을 도서 공간과 연결지어 소개함과 동시에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이는 인간중심의 세계관, 감정상실 등 현대사회의 문제를 생태중심 세계관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자연 속 감성에 기반을 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다. 특히 자연과 친구가 되어가는 작가의 그림책 내용과 같이, 이번 축제는 ‘나’와 ‘자연’의 관계 맺기에 집중한다. 이번 축제는 자연에 대한 실험과 지식을 넘어 자연 속 감성에 집중하여 인간과 환경 간의 공존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이번《에릭 칼의 작은 친구들》에서는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의 안범철 학예연구사의 식물표본 만들기, 독일 환경 운동가 엘렌의 생물 다양성 탐사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서울숲의 자연을 활용한 환경교육으로, 아이들의 생태감수성 함양에 집중한다.

헬로우뮤지움은 2007년 개관한 국내 최초 어린이미술관으로, 어린이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어린이와 연결된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까지 풍요롭게 하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자연’과 ‘지역사회’에 집중한 기획으로 도시 속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서울숲에서 생태감수성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도서문화재단 씨앗, 시공주니어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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