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산 투자심사 지연으로 불용 처리…추경 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지난 17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상임위 회의에서 서울시 주택정책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공항동은 2019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7월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고시까지 완료됐으나, 2023년도 예산 11억1700만 원이 전액 불용된 바 있다.
최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공항동 도시재생사업의 예산 불용 사유를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해당 사업의 선행 절차인 투자심사가 미이행되어 지난해 편성한 예산이 전액 불용 처리됐다”면서 “올해 2월 투자심사가 완료된 만큼 이번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오랜 시간 주민들이 기다려 오던 사업인 만큼 예산 편성과 집행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후 진행된 2024년도 제1회 주택정책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는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11억1700만 원 등 일부 사업이 증액, 수정 가결됐다. 심사된 안건들은 19일부터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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