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그린웨이 조성사업’,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상태바
양천구 ‘목동그린웨이 조성사업’,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7.02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녹지로 목동 1~3단지 종상향 숙원 매듭 풀어

양천구는 ‘2024년도 상반기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목동그린웨이 조성사업(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 총 3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총 13건의 적극·혁신행정 우수 사례를 접수하고, 지난 529일부터 10일간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투표와 내부 행정망을 활용한 직원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 1,062, 직원 404명 총 1,4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공공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목동그린웨이 사업이 차지했다. 지난 3월 제4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관련 내용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2004년 용도지역 종세분화 이후 20년간 목동 1~3단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상향이 이뤄진 바 있다. 구는 기부채납 형식이 아닌 개방형 공공녹지로 공공임대를 대신하는 3의 해법을 제시하며 종상향 매듭을 풀어냈다.

지난해 8월 개최된 ‘목동그린웨이’ 주민 설명회 모습 ⓒ양천구
지난해 8월 개최된 ‘목동그린웨이’ 주민 설명회 모습 ⓒ양천구

 

그 과정에서 목동 1~3단지 종 상향 TF팀을 발족하고, 구청장 주재 정책회의와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서울시 관련 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청취, 단지별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처럼 시책과 연계한 공공기여의 선도적 사례로, 노후한 대규모 시가지를 적극행정을 통한 신개념 정비 수법을 도입해 권역 위상을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배수 체계 구축을 위해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1,300여 개소에 알림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빗물받이 위치알림 표식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횡단 차량 진출입로 안심디자인 도입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예비군 대원의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한 무료 수송버스 운행사업으로 예비군 이동권 향상 모범 사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무원에게도 특별 승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 공무원은 포상휴가 등 인사상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받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들이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공무원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이러한 혁신과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들께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