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주민 ‘의식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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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주민 ‘의식주’ 지원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4.07.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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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후원, 구청·복지재단·복지관 협력해 100가구 중점 지원
의류 세탁, 밑반찬 제공, 해충방역, 주거 취약계층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제공

양천구는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는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을 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주축으로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소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구의 취약계층 의식주 지원 사업의 기준선을 초과한 중위소득 120% 이하의 의식주 위기가구 중 고위험군인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노인 가구 등 총 100명을 중점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지역 복지관은 각 지역의 상황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의식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은 목1~4동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인세탁소 이용 방법을 배워보는 생활밀착형 실습 혼자서 빨래하는 날과 무인 키오스크 교육을 통해 밀키트를 구매·조리해보는 무인식품가게 단골되기, 요리하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양천구가 지난 4월 민·관 협력을 약속했다. ⓒ양천구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양천구가 지난 4월 민·관 협력을 약속했다. ⓒ양천구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2·7동의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는 조리밑반찬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2·6, 신정3동의 한부모 가정에 겨울의류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뽀송뽀송하DAY’와 시장 내 반찬가게를 통한 밑반찬 지원 및 자원봉사캠프와 함께하는 특식 제공 등 기운찬 희망찬 우리동네를 운영한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1·4·6동의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클린홈사업은 진행한다. 해충방제 업체와 협력해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수리봉사단과 연계한 주거 편의시설 보수, 계절별 침구류 등 주거 물품을 지원한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1·3·4·5·7동의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위해 계절별 안심주거 동그라미 하우스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을 설치하고, 해충방제 방역서비스와 화재 예방 교육 및 가정용 소화용품 등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관이 협력해 더욱 폭넓게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을 수 있게 되어 깊이 감사드린다이러한 협력이 양천구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후원사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가진 비정부기구로, 38년간 활동해 온 비영리단체다. 지난해 추석에는 양천구 저소득 300가구에 2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를 지원했다. 그해 11월에는 양천구청,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사랑나눔 프로젝트협약을 체결, 이를 토대로 올해 42500만 원의 재원을 재단에 기탁해 ·관 협력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이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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