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에서부터 남정 박노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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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에서부터 남정 박노수까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0.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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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박노수미술관 : 삶과 예술 - 서촌이 배출한 한국미술사의 거장들」강연 개최

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초빙교수이자, 서울산수연구소장인 이태호 교수 진행
겸제 정선부터 남정 박노수까지 서촌을 빛낸 예술인들에 대한 이야기
강의뿐만 아니라 생동감을 더해줄 현장답사도 함께 진행

지난 2016년 박노수미술관 : 삶과 예술 강연 모습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0월 28일(토)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박노수미술관 : 삶과 예술 - 서촌이 배출한 한국미술사의 거장들」강연을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개최한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4주년 기념전시인 <성하의 뜰>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특강은 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초빙교수이자, 서울산수연구소장인 이태호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서촌에 살았던 걸출한 예술인들에 대한 강의뿐 만 아니라 예술인들의 흔적이 살아 있는 현장 답사도 함께 진행해 생동감 넘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강은 10월 28일(토) ▲겸제 정선-인왕의 장엄을 말하다를 시작으로 ▲청전 이상범-우리수묵화의 전통을 다지다 ▲천경자-우리 채색화의 전통을 다지다 ▲남정 박노수-인왕산 아래서 푸른 세상을 꿈꾸다 순으로 4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연이 끝난뒤에는 ▲겸재 집터 ▲이상범 화숙 ▲천경자 집터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 등을 현장답사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이번 특강의 강연료는 회당 1만원이며,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접수 및 결재가 가능하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프로그램 관련 문의사항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02-2148-4171) 또는 종로문화재단(☎02-6203-1161)으로 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겸제 정선, 천경자, 박노수 등 서촌(상촌 ,(上村)이 배출한 한국미술사의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종로구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세기 말 전통한옥 방식으로 조성된 상촌재는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세종마을에 장기간 방치됐던 한옥폐가를 매입해 지난 2015년9월 착공, 올 6월 21일 개관했다.

상촌재가 들어서 있는 옥인동은 경복궁 서측에 위치해 조선시대 중인들이 모여 살았고 근세 및 근대 문화예술의 주역들이 활동했던 지역으로 지난 2010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됐다. '웃대'로 불렸던 경복궁 서쪽지역의 옛 명칭인 ‘상촌(上村)’이라는 명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상촌재’로 명명하게 됐다.

특히 서울의 현대식 한옥에서는 보기 어려운 온돌구조를 구현, 기타 한옥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기존 관내에 있던 한옥 철거 현장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목재, 보, 기와 등을 선별해 재사용해 우리 고유의 한옥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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