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울타리&안심하우스 사업'으로 안전망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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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울타리&안심하우스 사업'으로 안전망 좁힌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1.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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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치매노인 안전 위한 세심 서비스 눈길
안심하우스 사업인 치매 노인 주거환경 개선 교육 모습.

최근 빠른 고령화 및 치매 환자의 급증에 따라 치매에 대한 예방·치료 못지않게 안전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치매 노인의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안심울타리&안심하우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안심울타리&안심하우스 사업은 병증이 진행될수록 신체적, 환경적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치매 노인을 돌보는 세심한 배려 서비스다.

구는 2015년 7월부터 치매 노인들을 위한 안심울타리 사업을 통해 ▲안전콕(가스안전차단기) 설치 ▲119안심콜 ▲배회인식표, 위치추적기, 지문인식등록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선·방문 확인을 통해 이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전콕은 설정된 시간만큼 가스 밸브가 개방돼 가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설정시간이 경과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잠겨 과열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스 안전장치다. 이는 치매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안전사고 예방 장치로, 많은 치매 가정에서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설치 가정의 만족도 또한 높다.

아울러 구는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 및 실종시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배회인식표, 위치추적기, 지문인식등록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독려로 많은 치매 환자가 등록했다.

또한 안심하우스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모임 시 인지건강 주거환경 교육 및 가이드북을 배부하고, 각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 및 모서리 보호대 부착, 화장실 핸드레일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동대문구 지역자활센터, 한국가스안전공사,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등과 힘을 모아 치매 노인 안전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유지하여 치매 어르신의 안전망을 형성하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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