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학생·학부모·교사들도 김장 나누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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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생·학부모·교사들도 김장 나누기 동참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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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초·종암초·휘경공고, 불우이웃들에게 전달
종암초 학부모와 학생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동대문구에 소재한 학교 학생·학부모·교사들도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안평초등학교는 지난 5일 안평초등학교 나눔봉사단(동아리, 학부모, 교사연합) 70여 명이 주최해 생생텃밭 김장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김장에 사용된 재료는 구가 도시텃밭 조성을 위해 지원한 가을무·배추 210개를 키워서 활용했고, 관내 장안동 장수노인정과 장안현대홈타운A 노인정, 장안사회복지관 등 총 3개소에 김장을 전달했다.

또한 종암초등학교도 구가 제공한 도시텃밭 가을무·배추 420개를 정성스럽게 키워 지난달 22일 학부모, 학생 총 24명이 함께 김장을 담궈 제기동 만수노인정, 방아다리 경로당에 각 20포기씩 김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휘경공고에서는 지난달 30일 학부모회가 주최해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 등 총 21명이 함께 '행복한 겨울나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휘경공고 행사는 올해로 12년째로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사랑의 엄마손으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다문화, 한부모, 조손가정 등 휘경공고 학생 56명과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12명 등 총 68가구에 사랑의 김치 16㎏씩과 봉지김 1박스씩을 전달했다. 더불어 휘경공고는 지난 1년 동안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매일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1학기에는 상담실에서, 2학기에는 학생식당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해 오기도 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우리학생들이 배움의 터전에서 어려운 친구와 이웃을 돕는 마음들이 참으로 기특하다"며 "특히 도시텃밭을 만들라고 나눠준 가을무·배추 모종을 키워서 인근 노인정에 김장을 담궈서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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