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예결위, 내년 예산 진통 끝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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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예결위, 내년 예산 진통 끝에 마무리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2.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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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열어 하루 연장, 익일 새벽 6시까지 마라톤 심의
예결위 신복자 위원장이 14일 열린 본회의에서 예결위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신복자)는 14일 제2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2018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진통 끝에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번 정례회는 지난달 27일 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개최됐으며, 제27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예결위 위원으로는 신복자 위원장, 이순영·이영남 부위원장, 이현주·신현수·김창규·김수규·김정수·임현숙 위원 등 9명이 선임됐다.

이어 예결위는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2018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6일부터 14일까지 최종심사를 거쳤다.

앞서 예결위의 심사는 6일부터 12일까지 심사예정이었지만 예결위 위원들의 열정적인 심사로 의회는 12일 오전 9시 30분 본회를 통해 예산심사 연장을 승인했으며, 예결위는 13일은 물론 14일 자정을 넘어 오전 6시가 넘도록 밤을 새우며 마라톤 심의를 했다.

이어 14일 오후 4시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예결위 사항 등을 포함한 정례회 일정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예결위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 2가지 안건에 대한 심의를 결론내지 못해 본회의 정시 개최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어 제2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는 약 1시간 가량 늦어진 가운데 예결위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2,437만 7천원 전액 삭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운영 1억원 중 3,500만원 일부 삭감 등의 의견으로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본회의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번 예결위에서는 2018년도 동대문구 일반회계 5,025억원 중 17억 5,282만 6천원 감액, 3억 704만 6천원은 증액하고, 3억 3,108만원은 신규로 편성해 그 차액 11억 1,250만원을 예비비로 계상했다.

또한 2018년도 동대문구 특별회계 171억 5,910만 4천원 중 2,000만원을 감액해 그 차액은 예비비로 계상했으며 2018년도 동대문구 기금 209억 4,698만원 3천원 중 2억 390만원을 감액하고, 100만원을 증액해 그 차액 2억 290만원은 예치금으로 편성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위원회 신복자 위원장은 "2018년도 예산안은 작년 대비 약 626억원 증가했으나 복지비 편성비율이 전체 예산의 과반을 넘어 사업 예산 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모든 사업예산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복지·교육·문화안전 분야에 대한 사업비 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예산편성에 역점을 두었다. 동대문구가 성장하는 상생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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