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실명제로 책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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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실명제로 책임성 강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3.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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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 건축공사현장 직접 찾아 점검
유덕열 구청장이 휘경동 건축공사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의 이행여부 확인 및 해빙기 대비 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유덕열 구청장이 지난달 28일 휘경동 재개발사업 건축공사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공사현장 감리자 및 유관부서 관계자와 함께 ▲공사장 소방설비 확보 여부 ▲터파기 구간 경사면 여부 ▲공사장 울타리 및 가림막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모든 분야의 세심한 관리를 통한 안전관리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구청장은 최근 도입된 안전점검실명제에 따라 점검자란에 직접 서명하고 현장소장이 이를 확인하는 시범을 보이며 안전점검실명제 운영을 통한 점검자의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안전점검실명제는 안전점검 과정에서 점검 내용과 함께 점검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하도록 하는 제도로 제천화재·밀양화재 등 참사가 잇따르면서 행정안전부에서 2018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아울러 유덕열 구청장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건축공사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공사 현장뿐 아니라 사업장, 학교, 가정에서도 안전생활을 실천하고, 건물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등 주민들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구는 행정안전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지침에 따라 공공·민간분야 대형공사장, 해빙기 집중관리대상시설 등 1,058곳에 대한 자체점검 및 민관합동 점검을 진행 하고 있다.

당초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예정이었던 국가안전대진단은 4월 13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구 관계자는 "기간 연장으로 더 세밀하고 정확한 안전점검이 가능해진만큼 안전점검실명제, 점검결과공개 등과 함께 실효성 있는 안전대진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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